[더 골(The goal)] 더 골 요약 및 독후감 / 공대생이 느낀점 (2/2)
한번 더 교수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뉴욕까지 찾아간 알렉스에게 요나 교수는 또 한번의 도움을 주는데 앞에서 말했던 제약자원이라 부르는 어떤 자원의 가공능력이 부품에 대한 수요와 같거나 적은 것 즉 병목지점의 생산자원과 비제약자원이라 부르는 가공능력이 수요보다 큰 자원 즉 비병목지점의 생산자원에 대해 설명해주고 생산능력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아니고 시장의 수요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흐름간 균형을 맞춰야 하는 것이 중요함 일깨워 준다. 그리고 공장안에서 그 병목자원을 찾아내라는 논점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병목자원을 찾던 끝에 NCX-10이라는 수치제어기와 열처리기구인 버너가 병목자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며칠 후 공장을 둘러보던 요나교수는 NCX-10이 휴식시간에 가동을 멈추고 있는 것을 보고 병목자원은 절대로 휴식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곧 현금창출률의 문제와도 직결된다고 알려준다. 다시 말해 병목자원 이후에 하는 품질검사는 곧 현금창출률의 감소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요나 교수는 지금의 현금창출에 도움이 되는 것만 작업하는 것이 병목자원의 생산능력을 키우는 방법이 될 것이며 추가로 병목자원의 부하량을 덜어내 비병목 자원으로 옮기라고 말해준다.
이 조언을 토대로 첫 번째 각 주문마다 우선순위를 체크하고 긴급건에는 적색꼬리표, 적색꼬리표에 비해 우선순위가 낮은 부품에는 녹색 꼬리표를 달아서 작업할 때 적색부터 작업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이를 직원들에게 설명해준다. 이를 통해 58일 지연된 주문이 포함된 12건의 주문을 출하한다. 그리고 비병목자원에 있던 인원 일부를 병목자원으로 재배치하고 병목자원의 부하량을 덜 수 있는 NCX-10을 대신할 수 있는 즈메그마와 스크루 마이스터를 가지고 왔으며 다른 병목자원인 열처리 부서에도 버너에 부품을 제대로 공급, 꺼낼 수 있도록 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했다. 그리고 설계상 열처리가 필요없는 데 열처리를 해왔던 부품 3건을 찾아냈고 이는 열처리공정의 부하량 20%를 줄여 전체 공장의 효율성을 생산적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베어링톤 공장은 매출 300만 달러를 이르러 창사이래 최고의 매출을 세웠고 재고도 12%줄여서 축배를 들지만 이튿날 스테이시로부터 병목자원이 적어도 두 개 이상 늘었으며 몇몇 공정에서 비병목자원 공급부족사태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고받는다.
이 문제의 상의를 위해 알렉스는 요나 교수와의 연락을 통해 2번째 방문을 한다. 요나 교수는 적/녹색 꼬리표를 보고는 문제점은 작업 우선순위 시스템 때문이라는 것을 지적한다. 비병목자원은 시장 수요가 흡수할 수 있을 만큼만 생산하고, 병목자원은 공장 내 모든 원자재 공급시기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랄프는 원자재의 투입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두 병목자원에 데이터 터미널을 설치한 후 재고가 가동되면 최신 정보가 공장 데이터베이스로 곧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을 통해 베어링톤 공장은 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방법으로 대기물량문제까지 완벽하게 해결하고 현금창출률의 향상을 이끌어 낸 알렉스 로고는 본사 회의에 참여하여 사업보고를 하지만 본부장은 지난 달 성과를 기준으로 15%이상의 수익을 올라가야만 공장을 폐쇄시키지 않겠다고 한다. 하지만 15% 성장을 하기 위해선 주문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알렉스가 생각한 묘책은 물품 납기일을 4주로 줄이는 조건으로 더 많은 주문을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의 공장이 납기 지연 없이 생산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예전에 항상 클레임만 걸던 버키번사이드가 다시 주문을 하고 250대를 4주에 걸쳐 분할 납품한다는 조건으로 계약으로 완벽히 제품을 출하한다. 이를 통해 재고는 3개월 전의 재고의 약 40%수준이 되었며 현금창출률은 두배나 뛰었다. 이와 같은 성장을 이끌어 낸 알렉스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본부장으로 승진하게 되는 해피엔딩을 맞으며 책은 끝이 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경영학적 지식을 얻는 것에 감사했음은 물론이거니와 알렉스 로고가 굉장히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찾아 배우려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 나도 나의 뜻을 굽힐 때는 굽히고, 남의 도움을 받을 때는 끊임없이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다 읽으니 마치 내가 문제해결을 해낸 장본인같아 성취감도 들었다. 앞으로 수 십년을 살아가며 나도 비슷한 문제에 분명히 부딪힐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을 읽은 간접적인 경험과 지식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0/02/01 - [[일상] 한 차원 낮춰 보는,] - [더 골(The goal)] 더 골 요약 및 독후감 / 공대생이 느낀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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