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을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근데, AI가 뭔데? (4/5) / 강인공지능에 대한 인류의 공포, 인공지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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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왜 인공지능인가?
Ⅱ.인공지능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1.인공지능의 정의
2.인공지능의 역사와 미래
Ⅲ.미래 인공지능에 대해 인간들이 느끼는 공포와 원인
Ⅳ.인류가 갖추어야 할 시선
Ⅲ.미래 인공지능에 대해 인간들이 느끼는 공포
여기까지 살펴보았다면 우리 인간은 어렴풋한 공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어렴풋한 공포의 원인을 나는 우리 인간이 다른 생명체에 보인 역사적 태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생물을 자신들의 힘이 닿는 내에서 폭압적으로 탈취했다.
그 기반은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으로 여겨졌던 ‘이성’이었고 지금 그 이성을 우리가 만든 무언가가 뛰어넘으려 하고 있으며, 그 무언가 에게 우리가 지금까지 행한 악행의 죗값을 되돌려 받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 공포의 근원인 것이다. 나는 이 공포를 얼마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후의 인터넷 여론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 때 대중의 AI에 대한 두려움은 극에 달하여 ‘AI 포비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였다.
이렇게 우리 인간이 만든 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 우리를 해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Frankenstein complex)’라고 한다. 굉장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한 행동으로 인해 겁을 먹고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비단 오늘 날에만 발생한 일이 아니다. 이미 역사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는데, 1811년 발생했던 러다이트 운동 (Luddite Movement)이 그것이다. 기계와의 경쟁에서 패배한 노동자들이 그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기계를 파괴한 운동이다. 기계에게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우리가 최근에 이렇게 인공지능에 대한 격한 반감을 가지게 된 것은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의 극치이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발전을 부정하고 폄하하고 막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 것은 말 그대로 ‘콤플렉스’의 발현일 뿐이다. ‘특이점(Singularity)’라는 단어가 있다. 인공지능의 미래를 상징하는 용어다. 알파고를 만들어 낸 구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이 2005년 ‘특이점이 온다’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단어인데,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역사점 기점을 의미한다. 그는 2045년이면 인공지능(AI)이 모든 인간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 강력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인공지능은 산술급수적이 아니라 이미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이점’은 빨리 오고 늦게 오고의 문제이지 안 오거나 오거나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공포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우리보다 뛰어난 영역을 수행하는 종족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도 당연하고도 뻔뻔하게 믿어왔다. 혹여나 있다면 그것은 신뿐이었고, 사실 대부분의 신들에 의해서도 인간은 특별하게 ‘선택’된 존재였었다. 하지만 우리가 마주하게 될, 아니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그것에 익숙해져야 하며 현실을 부정하며 피해 다니기 보다는 ‘특이점’의 미래를 잘 준비해야 하는 것이 ‘이성’을 갖춘 인간의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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